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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미러러스의 시스템과 기능

by 온라인 건물주 정애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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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의 시스템과 기능

카메라는 예전엔 필름 카메라 그리고 지금은 대표적으로 미러리스와 DSLR로 나누어집니다. DSLR과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그중에서 누구나 가볍게 휴대하기 좋아 초보자들이 선호하는 미러리스의 시스템과 기능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미러리스의 시스템

오랫동안 찍어온 DSLR의 렌즈군에 대해선 비할바가 없긴 하지만, 우선 센서 크기와 AF 자동초점이 중요한 기반을 잡고 있는 가운데, 기존 미러리스들은 아래의 문제점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렌즈군을 제외하고 모두 해결된 문제이고, 각 제조사들이 열심히 새로운 렌즈들을 찍어내기 시작한 결과 2020년 기준으로는 렌즈군 문제마저도 식은 떡밥이 되어 더 좋은 특장점을 가지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미러리스의 기능

1. 판형(센서 크기)

2014년 이전까지는 풀프레임 디지털 센서를 사용하기 위해선 DSLR 말고는 방법이 없었지만, 그 이전에 대부분 미러리스는 APS-C 혹은 포서드/마이크로 포서드 판형이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소니의 세계 최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 이후로 미러리스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이제는 중형 포맷 카메라 제조사들까지 미러리스 구조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드론용으로도 35mm 필름급 풀프레임을 가진 변태 미러리스 카메라가 나왔는데, 첫 주인공은 DJI 젠 뮤즈 X7으로, 동영상을 12비트 RAW기록을 지원하는 괴물입니다.

2.AF(자동초점)

꽤 오랜 시간 동안 미러리스 시스템은 AF에서 약세를 보였 적습니다. 전용 위상차 초점 모듈을 쓰는 DSLR에 비해, 촬상면 대비 검출(콘트라스트) 초점을 사용하는 미러리스들의 AF 구동 속도가 느렸던 탓이지만 그것은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당하는 이야기로, OSPDAF 초점 방식이 미러리스에 널리 보급됨에 따라 현재는 오히려 DSLR의 장점마저 완벽히 흡수해 버린 상태입니다. 

반면, 미러리스는 초점 검출 평면이 센서와 일치하지 않아서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DSLR과는 달리 이미지를 기록하는 센서 바로 위에 초점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AF 오류가 발생할 여지 자체가 없고, 콘트라스트 AF와 결합하여 사용함으로써 더 정확한 AF를 구현하게 되었습니다.

3. 렌즈군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비교적 '젊은' 시스템이다 보니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전용 렌즈군이 DSLR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대성 부분은 뛰어나기도 합니다.

캐논이나 니콘 또는 펜탁스는 40~50년간 출시한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싼 중고 렌즈를 구하기가 쉽기도 하고, 미러리스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처음부터 고성능으로 설계되어 비싼 렌즈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렌즈의 선택이 어려운 건 사실이었습니다.

가성비는 똑같거나 더 높지만 '적당한' 렌즈가 거의 없는 것이지만, 신품의 경우 미러리스 시스템의 등장 이후 시간이 흐르며 신품 렌즈의 경우 많은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중고 렌즈의 경우 기존 DSLR 용 렌즈를 브랜드 관계없이 어댑터를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4.·EVF

EVF는 시야율을 높이기가 쉬운 특장점이 있습니다. 시야율이 넓을수록 실제 눈으로 보듯이 더 세밀한 디테일을 볼 수 있으므로 시야율은 높을수록 좋은데, DSLR은 렌즈로 들어온 상을 뷰파인더로 보내기 위해 펜타미러/펜타프리즘을 사용해야 하므로 뷰파인더의 크기를 크게 만드는 것이(=시야율을 높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EVF는 그 자체로 디스플레이이기 때문에 단순히 크게 만드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이후에도 미러리스의 EVF는 시야율을 더 많이 높일 수 있지만,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는 이미 한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초기의 EVF들은 수백 ms에 달하는 재생 지연 시간, 낮은 주사율, 낮은 화질 등으로 상당히 사용하기 불편한 물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LCD/OLED 패널에 80Hz 이상의 고주사율이 보편화되고, OLED를 사용해 색 재현율 및 밝기가 매우 우수해졌으며, 화질 역시 빠르게 향상되면서 EVF는 문제가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소니에서 다양한 판형에 시도한 DRAM 적층형 이면조사 센서들은 매우 빠른 읽기 속도를 바탕으로 촬영 중에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는 이른바 '블랙아웃 프리' 셔터를 구현 한 결과물이 성공한 셈입니다.

이는 DSLR에서는 미러의 존재로 인해 물리적으로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 기능으로, 스포츠 촬영 등 추적 연사가 중요한 프레스급 카메라에서 비교하기 어려운 강점입니다.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나니 EVF는 오히려 OVF보다 훨씬 우수한 기능이 되었습니다. 먼저 EVF는 카메라의 노출 설정 및 이미지 프로파일 설정 등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촬영될 이미지를 뷰파인더를 통해 완벽히 프리뷰 할 수 있게 되어 더욱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DSLR의 OVF가 셔터 속도/감도/조리개 등 그 어떤 노출 설정도 반영하지 않고 오로지 구도만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우세한 기능 또한 뷰파인더 자체가 LCD/LED 디스플레이인 특성상 카메라의 세부 설정 및 작동 상태 등을 뷰파인더 상에서 UI로 바로 볼 수 있으며, 히스토그램, 수평계 등 역시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역시 빛이 없으면 사용이 심히 곤란해지는 OVF와는 비교가 불가능한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4. 촬영 시간

높은 전력 소모로 짧아질 수밖에 없었던 촬영 시간은 미러리스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였습니다. 미러리스는 구조적으로 DSLR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데, 이것은 EVF와 LCD를 항상 작동시켜야 하고, 또 센서와 프로세서에서 항상 영상을 읽어내 처리해야 하는 미러리스의 작동 구조상 불가피한 부분은 단점으로 와닿기도 합니다. 대부분 DSLR이 한 번 충전으로 600~800장의 촬영을 할 수 있지만,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쥐어짜 내도 400장 이상은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미러리스의 경우에도 바디의 전력 효율을 개선하거나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등 대응을 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미러리스가 광학식인 DSLR에 비해 여전히 불리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시스템과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니, 확실히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부분을 더 보완하며 해야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기본적인 것은 초점과 센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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